[세트]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1~2 세트 - 전2권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이나영 지음, 정수영 그림 / 겜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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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좋아했던 웹툰이 드라마화된 건데요

정기를 모아 사람이 되고자 한 구미호가 그것도 남자라는 설정이 흥미로웠는데요

우리나라 대표 귀신? 괴물 소재는 1, 2위가 구미호와 도깨비 아닐까요?

이 중 구미호와 여우구슬을 소재로 한 어린이 판타지 소설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를 읽었답니다

워낙 일본 판타지 소설이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어서

처음 읽었을 때는 비슷한 설정이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해리포터가 나온 뒤 마녀, 마술사 세계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왔기에

그 모든 것을 카피라고 생각할 수는 없잖아요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역시

설정은 유사해도 풀어내는 방식과 담고 있는 정서의 차이가 다르고

무엇보다 그림체가 예뻐서 아들보다는 딸이 더 재미있게 읽은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소원들을 보면

지금 우리 남매가 바라는 소원과 겹치는 것들이 있어서 더 몰입하게 되고

'나도 그래' '나도 이런 소원 바란 적 있었는데' 감정 이입이 되더라고요

(역시 우리나라 정서라서 더 밀접하달까요)

최근 LOL에 집중하는 아들은 스킨을 비롯 챔피언들을 사고 싶어 하기에

게임 아이템에 집중하는 친구의 이야기에...

BTS 멤버 중 지민 오빠를 너무 만나고 싶어 하는 딸의 마음과 같은 친구를 보며

나와 같은 느낌에 더 빠져들게 되는 친구의 이야기...

소망 /소원이 강해지면 자연스럽게 소원 가게에 이끌리게 되고

'한숨 한 번'이라는 너무나 값싸 보이는 대가로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죠

단 더한 욕심, 변덕스러운 마음이 들어가면 안 되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람 마음이 그런가요

더 큰 소원을 빌걸... 아쉬워하게 되고

급 소원이 바뀌고

더 크고 더 비싸고 더 화려해 보이는 소원을 빌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을요

예전에 아이들과 지니의 램프를 찾게 되면

3가지 소원은 뭘로 하고 싶냐는 물음에

3가지도 계속 바뀌고 뭘 해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는데요

한 가지 소원이라니...

달콤하지만 그만큼 어려운 소원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스스로의 다짐, 곧은 마음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결과가 좋지 않을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얻는 교훈을 아이들은 생각하게 되죠

초3, 초5들의 현재 고민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물어볼 수도 있고

라떼는 말이야... 우스갯소리로

엄마는 그때 이런 소원이 있었어라며 이야기하면서

함께 읽기 좋은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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