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오은영의 현실밀착 육아회화
오은영 지음, 차상미 그림 / 김영사 / 2020년 10월
평점 :

엄마/아빠들의 엄마, 국민 육아 멘토라는 수식어가 너무 잘 어울리는 오은영 박사의 신간이 나왔어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버럭 하지 않고 차분히
잔소리가 아닌 아이들이 마음 깊이 받아들일 수 있는 훈육이 되도록
무모의 말 한마디 130가지를 담은 육아서랍니다
요즘 오은영 박사는 방송에서, 강연에서, 유튜브에서 1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아이와 나를 위한 1도
작은 변화지만 큰 변화의 결과를 주는 1도
엄마, 아빠가 된 것도 처음이고 첫째와 둘째 또 다르고
육아에 답은 없다고 하지만 적어도 길잡이는 있죠
특히 대화할 때 참 고민이 많이 되거든요
어떻게 말해야 할까 상황마다 난감한 경험이 있기에 책을 보면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6가지 챕터로 5가지 엄마/아빠 말 표현 다음에는 육아 이야기가 곁들여지면서
상황마다 적절한 말 한마디 처방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미 아이들이 초등생이 되어서
좀 더 어린 영유아 부모님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는 육아서이긴 한데요
몸은 컸어도 아직은 어린아이들이기에
저도 1도 변화를 마음에 새기며 크게 소리 내어 말해보는 엄마/아빠의 말 한마디를 읽어보았답니다
첫째는 아들이기에 요즘도 행동 하나하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런데 사춘기가 온다면 어떨지 가늠이 안돼요
특히 툭툭 내뱉는 말들
퉁명스러운 말들에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욱'하면 안 되는데 말이죠
그런 상황을 챕터 5에서 오은영 박사님이 짚어주고 있답니다
짜증 섞인 "알았다고요"는 반항이 아니라 'yes'라고요
사춘기 아이들은 말의 내용보다 표현 방식에 민감하기에 부모의 말이 거칠면 더 말을 안 듣는다고요
대신 부모가 부드럽게 말하면 조금은 듣는다고요
여기서 포인트는 조금은...
그저 웃어야겠지요^^
그 외에도 '결백은 그냥 내버려 둬도 결백'이라는 육아 이야기와
다둥이 부모일때 꼭 필요한 '평등'의 말 한마디
그리고 '잘'이라'는 표현 대신 '편하게'
아이들과 부모와 상담을 통한 사례는 더욱 생각하게 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훈육하면 안 된다는 점!
딱 한 가지만 가르치되 반복하고 또 반복해야 한다는 것을...
예전 기억을 떠올리면 둘째가 어린이집을 다닐 때 그렇게 본인 뜻대로 안되면 친구들을 물고 할퀴던 아이가 있었어요
마음이 아플 수 있는 환경이란 걸 원장님에게 들어서 이해하고 이해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내 아이 얼굴에 손톱자국이 나있는 상태로 돌아오면 너무 속상했던 기억이 나요
못됐다고 생각하지 말고 가엽게 생각하고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가슴 깊이 고민하라는 오은영 박사의 말이 마음을 때리네요
부모는 언제나 부모의 자리에 있어야 하기에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속 가벼이 여기고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말들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노력해야겠어요
부모의 변화는 아이들의 세상이 변화를 가져오겠지요?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나의 별, 나의 보물들을 위해서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