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세균의 긍정적인 부분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이랍니다
식품 산업에서도 유익한 세균이 많이 이용되고 있고, 독성 물질을 뿜어내는 세균이지만 묽게 희석시켜 미용 분야에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매 끼니마다 우리 식탁에 오르는 반찬, 김치에도 세균은 존재하고 말이죠
그리고 세균에 대해 몰랐던 점들도 다채로운 표현으로 알려준답니다
세균들도 의사소통을 한다는 걸 아셨나요?
세균들끼리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방법으로 쿼럼센싱이라는 것이 있다네요. 세균들은 주로 독특한 화학 불질을 뿜어내어 근처 다른 세균의 화학 물질을 감지하며 신호를 주고받는 것이죠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는 흥미로운 과학 서적임에는 분명해요
전문적인 지식을 알려주는 논문형 서적이 아니라 과학을 어렵고 재미없다고 여기는 독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죠
세균에 대한 바른 지식을 전달해주면서도 더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갖을 수 있는 일화, 사건들을 제시해서 책장을 넘기게 한답니다
그래서 온갖 세균 이야기를 만날 수 있죠^^
과거의 세균들. 연구 중이거나 완료된 세균들. 새롭게 등장하는 세균까지...
우리 삶에서 밀접한 세균들에 대한 애정이 팍팍 느껴지는 이야기를 전달 받을 수 있답니다
과거관, 현재관, 미래관, 우주관까지 다 읽고 책을 덮은 후에는
제대로 꾸며둔 <세균 박람회>를 둘러보고 나온 느낌이 든답니다
4개의 섹터 중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미래관이었답니다
미래관에서는 세균 결투 부분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저자는 바이러스를 세균 자신이 걸리는 병이라고 적었답니다
세균 자신이 걸리는 병?
세균보다 더 작은 크기의 바이러스! 사람이 세균이나 해충에 시달리 듯 세균도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세균이 가만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겠죠. 세균이 지닌 면역 능력으로 바이러스를 물리치기도 한다는데요
이를 잘 이용한다면 지금 코로나19의 백신도 개발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안할 수 없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