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라니 눈꽃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87
원유순 지음, 구자선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기고라니눈꽃


가족과 떨어져 다쳐버린 아기 고라니를 임시보호하며
애정과 사랑을 베푸는 주인공 준우의 모습
교통사고로 다친 아빠 때문에 더욱 간절한... 아이의 모습
야생동물이고 언젠가는 떠나보내야하는 존재이지만
애틋함을 책임감을 가지고 고라니, 눈꽃을 대하는 준우의 마음이 잔잔하게 전해지는 동화책 입니다


작가의 말에서
미국에서 뿔을 위해 수백마리의 사슴을 사냥한 밀엽꾼에게 매일 디즈니 영화 <아기 사슴 밤비>를 보라고 판결을 내렸다는 기사를 언급하며

어린시절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동화책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준우와는 다소 다른 결말이었지만
준우처럼 행동하고 싶었던 작가의 마음이 반영된 <아기 고라니 눈꽃>

 

측은지심이라고 하죠
외갓댁에 가면 그렇게 길고양이들이 많아요
음식 냄새가 나면 마당으로 길고양이들이 아주 당당하게 들어오곤 하는데요

앙상한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싶은 아이들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는 늘 밥그릇에 음식을 담아 주곤 하셨죠
대부분은 그렇게 스치는 인연으로 먹고 사라지는데

한 고양이는 음식을 먹고 그날 저녁 아기고양이 다섯마리를 데리고 눌러앉아버렸어요
하지만 그 중 두마리는 보기에도 아파보였고 이내 무지개 다리를 넘어가버렸죠

아이들은 반려동물이 아님에도 아기 고양이 죽음에 충격을 받고 슬퍼하며 많이 울었답니다
그 기억이 이 동화책으로 인해 다시 떠올랐네요

 

야생에서 살아가야 하는 동물들이 있는 법이지만

다치고 보호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손길을 내미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준우를 통해서

또한 준우의 이야기를 읽는 우리 아이에게서 느낄 수 있던 동화책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