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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전일도 사건집
한켠 지음 / 황금가지 / 2019년 9월
평점 :

제목만으로도 흥미로웠던 소설
당연히 이름보고 전일도 남자인가?했는데
표지가 여자인가? 책을 펼쳐보니 여자다!!!
차례에 나오는 여러 가지 사건들은 하나하나 해결 끝이 아니라
의뢰인과 정을 쌓아가며 친구가 되어 가는 전일도의 모습도 재미있는 설정이었답니다
첫 번째 사건, <스파게티의 이름으로, 라멘>은
계약 결혼이 진정한 사랑으로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어요
중간중간 소제목이 갖가지 스파게티라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딱 한편만 읽어도 이 책이 보여주는 탐정 소재를 알 수 있었는데요
탐정이 하는 일은 강력계만 있는 것은 아니죠
오히려 일상적인 사건들이 더 많은 것처럼 그저 소소한 생활 속 일들이
남들이라고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사건들을 맡아 동분서주하는 전일도
그래서 20대 여성이라는 설정이 오히려 무리 없이 다가오는 거 같았어요
사람은 저마다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이 있을 텐데
전일도는 실종사건 전담 탐정
내게 사라진 것은 무엇일까?
내가 찾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진지하게 생각하게 했던
유쾌하지만 결코 웃고 지나가기에는 깊이가 있던 탐정 소설 같지 않은 탐정 소설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