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파는 요괴 저학년 사과문고 8
신은경 지음, 이영림 그림 / 파랑새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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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일까

더욱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성장 동화

소중한 사람의 빈자리는 매일 그러다 문득문득

크게 다가오게 되는데요

 

멀리 떨어져 있어서 주인공처럼 많은 시간을 함께한 것은 아니지만

죽음이라는 것을 알아도 얼떨떨한 큰애와

죽음이라는 것을 잘 이애하지 못하는 작은애의 반응은 사뭇 다르더라구요

 

초반에는 할아버지 언제 오시는지

왜 안오시는지 계속 묻던 둘째!

 

아마 둘째의 꿈에 요괴가 나타났다면 그 어린 마음에 거래를 하지 않았을까 싶었던 동화였는데요

삶의 일부로 슬퍼하고 감추고 묻어두는 것이 아니라

꺼내보고 다시 생각하고 그리워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이들의 이별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성장, 힐링동화라 의미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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