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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인컴 시스템 만들기 - 부자가 되는 직장인의 100가지 방법
노먼 우라타 지음, 하진수 옮김 / 아이스토리(ISTORY)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멀티인컴 시스템만들기
저자는 노맨 우라타. 그는 기업에 근무하며 20개의 부업으로 현재 10억원의 자산을 모았다. 그는 고수입 월급쟁이, 부동산 사업가, 음악 프로듀서라는 대표적으로 3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
자산 10억 원이라는 지은이 소개를 보고 조금 의아해 했다. 10억 엔이 아닌가? 100억원이라면 몰라도 10억원을 가지고 성공했다고, 많이 모았다고 말할만한 금액인가? 혹시 연수입 10억원을 말하는 건가? 저자는 임금의 피크를 찌고 있는 중장년층이 아닌 초년생인 것 같다. 일단 10억은 잊고 그냥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저자는 대기업에 입사 했으나 몸담고 있던 회사가 3번이나 도산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IMF때를 생각나게 한다. 그래서 회사에 100% 의지하지 않고 부업을 병행하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직장인과 부업사업가로 살기로 한다.
저자는 24시간을 6개의 타임 존으로 나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부업을 위한 시간을찾는다. 회사규정에 어긋나지 않게 겸업 위반 규정과 세금과 법규에 대해서도 먼저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업을 위해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보다는 부업을 위해 급여가 낮아도 시간이 자유로운 직장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하나의 직업도 치열하게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야 유지하고 지킬 수 있을 텐데, 부업을 위해 직장을 선택하라는 역설적인 이야기는 일본도 우리나라 대기업처럼 좋은 직장은 부족하다는 이야기 같았다.
무려 100가지의 부업에 대해 수익성, 안전성, 연속성을 별점으로 평가해 설명하고 있고, 결국 궁극적으로는 목돈을 마련해 주택임대사업을 하라고 설명한다. 현재 저자는 15채의 아파트와 금융자산 12억원(빚5.5억원)으로 연간 1억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아파트들의 시가도 10억원이 넘는다고 하니 저자의 소개에 언급된 10억의 자산은 아파트만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저자의 소개가 책의 판매나 저자의 이야기에 신뢰성을 크게 영향을 줄텐데, 저자소개는 꼭 고쳐져야 할 것 같다. 자산 10억보다는 연간 임대료수입 1억원이 더 매력적이지 않은가?
결론은 생각보다 돈이 될 만한 부업이 많다는 것이고, 노후(은퇴이후)를 고려하면 취미처럼 즐길만한 부업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도 일단은 회사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선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