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타바타 트레이닝

타바타 트레이닝 The Original - 창시자가 직접 가르쳐주는 진짜 타바타 운동법!
타바타 이즈미 지음, 유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월

[서평] 타바타 트레이닝

저자는 현재 유행인 타바타 운동을 논문으로 처음 세상에 선보인 타바타 이즈미교수다.

20초 운동 10초 휴식으로 운동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타바타운동은 이미 유튜브나 각종 언론, 책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타바타운동의 효과는 일반인이 아닌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들을 위한 것이라 일반인에게는 효과가 없다는 글도 눈에 띈다.

타바타 이즈미 교수가 왜곡되어 전파되었던 타바타 트레이닝을 바로잡고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타바타운동은 일반인에게도 효과가 있으며, 20초 운동, 10초 휴식의 패턴을 6~8회로 하는 운동이며 여기서 20초 운동의 강도는 최대 산소 섭취량의 170%강도 즉 계속 실시하면 50초이내에 기진맥진한 상태가 될 정도의 강도를 의미한다. 따라서 인터넷에 퍼진 타바타 운동을 몇 세트를 했다는 말은 제대로 운동한 것이 아니다. 타바타운동은 길어야 4분이지만 이 4분이 끝나고 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정도의 녹초가 되어야 제대로 타바타운동을 한 것이다. 교수의 말에 따르면 주2회만 실시해도 3주안에 몸이 달라진다고 하니 한번 시도해 볼만 하겠다.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세나 동작이 어렵거나 복잡한 운동은 적합하지 않고, 실내자전거타기나 버피 운동이 적합하다. 물론 운동 전후 부상을 막기 위한 준비운동은 꼭 필요하다.

이 책은 타바타교수가 운동법을 알려주기 위해 쓴 책이 아니라 이론적인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쓴 책이기 때문에 소개된 18개의 트레이닝 동작은 아주 단순해 운동을 막 시작하려는 초보자에게 적합하고 타바타운동의 이론을 제대로 그 논문의 원저자를 통해 알고자 하는 전문 트레이너에게는 권할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