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 상대의 마음을 훔치는 비즈니스 전략
멘탈리스트 다이고 지음, 이지현 옮김 / 시그마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한줄평: 무의식적인 말, 습관과 소지품으로 상대방을 파악하여 인간관계를 주도하라.

서평:
미드 멘탈리스트를 본 사람이라면 멘탈리스트인 주인공이 다른 사람을 자신의 의도대로 행동하게 하거나 원하는 대답을 얻어내는 걸 보며 최면이나 마술 같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비즈니스 상황이던 가게에서 물건 값을 흥정하던 모든 일상생활에서 미드 주인공처럼 모든 상황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없을까? 그 답을 찾고 도움을 받기 위해 협상관련 책도 많이 찾아 봤고, 미드 멘탈리스트를 해설한 책도 봤었지만 실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 책은 실제 누구나 접했을 만한 상황인 명함교환, 점심식사, 기획서제출, 싫은 사람 대하기 등에서 적용할만한 이론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중간 중간 그림만 봐도 처음 심리기법관련 책을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남녀를 관찰하며 그들의 관계 및 직업 등을 추리하는 내용은 드라마에서 범인을 찾는 장면을 보는 것처럼 흥미로웠고 멘탈니즘의 기본 조건으로 저자가 제시한 관찰하다 분석한다 신뢰를 얻는다 유도한다와 상대방의 마음을 열려면 우선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하자는 내용의 인지부조화에 관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일본 서적 특유의 간결함과 정리된 내용으로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쉽게 읽어갈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심리기법(멘탈리즘)을 보다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미드 멘탈리스트를 보거나 최면 전문가 김덕성의 “멘탈리스트, 마음을 해킹하다”를 추가로 읽기 권한다.
내용은 만족스러웠으나 편집에 있어서 분홍색 폰트의 과도한 사용은 쉬 눈을 피곤하게 만들어 다른 색이나 볼드체로 바꿨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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