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력 - 자녀 교육과 글로벌 리더십
강영우 지음 / 두란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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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시각 장애인이자 고아인 환경을 이겨내고 한국최초의 시각 장애인 박사가 된 강영우이다.


그는 아들 부시 대통령의 보좌관으로 8년간 백악관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UN 세계장애위원외 부의장 겸 루스벨트 재단 고문으로 세계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MBC 특집극 ‘눈먼 새의 노래’와 영화 ‘빛은 내 가슴에’가 그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의 강연내용처럼 연속극에서 그의 역할을 했던 안재욱은 알지만 그에 대해선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물론 한국을 벗어나면 안재욱보다는 자신 유명하단 말도 책을 읽고 나니 수긍이 되었다.

 

강영우씨는 본인 스스로도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훌륭한 롤모델이지만 그의 두 아들을 각각 안과협회 회장과 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 특별보좌관으로 만들어 명문가를 만들어 낸 그의 교육관도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좋은 모범이 된다.

 

그가 말하는 자녀를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는 7가지 원동력은 자신감과 자존감, 선명한 비전과 목표, 긍정적인 마음, 컴패션(동정), 소통의 능력,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 창의력과 집중력이다.

추가로 그는 신앙이 위의 7가지 원동력의 밑바탕이 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말한다.

 

특히나 교육의 3대 영역인 지력, 심력, 체력 중 지금의 한국교육 현실처럼 지력만을 중요시해 영재반에 못 들어 가고 스스로 자존감을 잃은 큰아들 진석이의 사례는 현재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오바마 당선이후 뉴스를 통해 오바마 보좌관으로 그와 함께 에어포스1을 탑승하는 한국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었다. 참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그 친구가 바로 강영우박사의 둘째아들 진영이였다.

 

오마바의 연설문을 담당한다고 하는데 어린시절부터 그의 연설문의 교정을 보고 같이 내용을 고치며 그 실력을 키웠다고 한다. 오바마도 전에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문작성에 도움을 주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강진영씨도 보좌관에서 백악관의 주인이 되는 날도 기대해 본다.

첫째 아들 진석씨의 경우도 아빠의 눈을 고치겠다고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여 30대에 안과협회 회장이 되었다고 하는데 아이에게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종교가 없는 나로서는 신앙이란 단어가 조금 거부감이 있게 들렸지만 그것 말고는 흠잡을 데 없는 좋은 자녀교육 지침서이다.

미국의 교육관련 제도도 설명이 잘돼서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하다.

다만, 33페이지의 “공ㅓ간” 이라는 오타는 옥이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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