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체인지 Think Change
김준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서평] 씽크체인지

저자는 김준으로 철강회사 경영전략 연구소, 제약회사 마케팅팀에서 일했었고, 지금은 마인드맵 프로세스 공인강사이며 온라인 교육 업체에서 마케팅과 자기계발 관련 분야 첨삭 교수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생각의 차이가 개개인의 삶을 어떻게 다르게 만드는지, 그런 생각의 차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그 차이를 따라 잡는지, 마지막으로 그런 생각을 어떻게 실천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총 4개의 Part로 구성되어있고 Part1에서는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 Part2에서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주제로 고정관념을 깨는 통찰과 이런 통찰에 이르기 위해 “왜?”라는 끝없는 질문과 거시적인 관점(Bird View), 패러다임을 바꾸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시대의 패러다임에서 1800, 1900, 2000년대의 대표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야기 하는데 특히, 저자가 MB정권에 대해 언급한 부분과 현재 사회 현상들에 대한 저자의 해석은 흥미로웠다.
 
Part3에서 본격적인 씽크체인지를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목표와 소중한 것을 먼저 하는 우선순위에 대한 방법, 과도한 욕심을 버리고 현재의 상황에서 희망을 찾아 성공의 씨앗을 뿌리는 법, 삶의 균형을 찾는 법, 먼저 자신을 이해하는 것, 못하는 것을 보완하기 보다는 잘하는 것에 집중하기, 결코 포기하지 않는 법 등이 그것이다. 이 장에서는 많은 유명서적들의 인용문이 있는데 인용문은 훌륭하나 저자가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조금 매끄럽지 못하고 산만했다.

마지막 Part4에서 로직컬씽킹, 브레인스토밍, 마인드맵의 3가지 도구를 간단히 맛 보인다.

저자는 Part1,2에서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Part3,4에서 이에 대한 방법과 도구를 설명하는데 Part1,2까지는 잘 정리된 느낌이었는데, Part3에서의 정리가 안된듯한 산만한 구성과 지면관계상 서둘러 마무리 한듯한 Part4로 많이 아쉬웠다.
맛보기의 Part4를 Part3 어딘가에 포함시켰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학벌과 자격증보다는 본 실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려 했던 거 같은데 두 서울대 출신 CEO의 일화를 통해 저자 자신의 학벌 콤플렉스도 보여줬다.

결국 씽크체인지의 필요성만 강조하고 실제 방법들은 흐지부지 된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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