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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의 부자교육 - 자녀의 성공 두되는 이렇게 만들어라!
사토 도미오 지음, 박현주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저자는 사토 도미오. 와세다 대학 출신으로 외국계 기업에 임원까지 역임하고 58세에 경영학 공부를 시작해 65세까지 3개의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그는 ‘입버릇 이론 실천학교’를 설립해 그가 만든 ‘입버릇 이론’을 강연하고 있다.
입버릇 이론은 일종의 긍정적인 자기 암시이다.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이고 장래에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희망적인 말을 반복하여 말하고 들음으로써 목표에 집중하고 열정을 일으키는 방법이다.
특별한 이론은 아닌데 명칭만 특별하게 조금 바꾼 거 같다.
이 책 전반적으로 자녀에서 긍정적인 말들을 자주 들려줘 자녀가 그런 열정을 갖도록 하라는 자칭 입버릇 이론을 자녀교육에 적용한 것이다.
기억에 남는 말은 자녀가 안정을 추구하여 샐러리맨이 되라는 말보다는 사업을 하고 돈을 많이 벌라고 이야기 해주라는 것이었다.
나 역시도 가끔 TV에서 보이는 좋은 집과 정원, 재벌가들의 파티, 여행을 보며 아이와 이다음에 우리도 저렇게 살자고 말을 꺼내 상상의 나래를 펴고 머리 속으로 구체적인 계획도 같이 세우곤 하는데 이런 것이 아이의 꿈을 키우는데 좋다고 한다.
자신의 현실이 불만족해 돈이 최고가 아니다. 행복은 돈하고는 상관없다는 등 이런 류의 패배자의 말은 하지 말라고 한다.
경제교육은 5살 이전부터 가능하고 월급쟁이 아빠의 자녀보다 자영업자의 자녀들이 사업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이는 자영업자가 사업이야기를 집에서 자연스럽게 하다 보니 아이도 어려서부터 그런 용어에 익숙해 지고 관심을 갖게 되어서라고 한다.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이 무척 컸다.
명문가의 자녀교육 시리즈 같은 책을 기대했었는데, 저자 자신의 이야기만해 내용의 폭이 좁았다.
또한, 구성이 단편적인 칼럼의 모음집 같아서 내용에 깊이가 없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중구난방으로 분산시켜 읽는 내내 불편했다.
남들에게 권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