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토밍 - 팀의 운명을 바꾸는 성과 창출의 기술
데이브 그레이 외 지음, 강유선 외 옮김, 한명수 감수 / 한빛비즈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게임 스토밍


저자는 시각화 전문회사 XPLANE의 CEO 데이브 그레이와 같은 회사의 컨설턴트인 서니 브라운, 제임스 매카누포이다.

 

스티브 잡스의 일화 중에 이런 것이 있다.

어떤 목적인지는 기억나지는 않으나 한 컨설턴트가 방문해 회의를 통해 필요한 요구사항을 듣고 있는데 IT분야의 전문용어가 많아 이해하는데 어려워하고 있었다. 이때 스티브 잡스 갑자기 일어나 화이트보드에 상자 3개를 그리고 이건 없어져야 할 것, 이건 유지해야 할 것, 이런 새롭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하여 그렇게 어렵던 이야기를 쉽게 풀어 컨설턴트가 명확히 내용을 파악했다는 내용이다.

 

창의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브레인 스토밍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게임 스토밍은 브레인 스토밍을 발전시킨 회의를 게임처럼 즐기며 다양한 의견을 내고 이를 수렴하여 결과를 만들어 내는 방법이다.

 

이 게임은 상상하고, 창조하고, 시작하고 탐구하고 마감하는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0가지 핵심게임을 비롯해 시작, 탐구, 마감하는 단계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게임들을 알려주고 있다.

 

물론 이 책 역시 보드게임의 쉬운 설명서를 보듯 직관적인 그림과 설명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따분하고 지겨운 회의를 이런 게임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모두가 참여해 즐기는 놀이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회의뿐만 아니라 1:1로 어떤 개념을 설명하거나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구성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관련 사이트(http://www.gogamestorm.com)를 통해 보다 다양한 삽도와 그림들을 찾아볼 수 도 있다.

 

기술사를 공부하여 첫글자만 따서 외우다가 너무 힘들고 재미없어 그림, 도식으로 아이콘을 만들어 암기해서 좋은 효과를 봤는데 같은 맥락에서 이런 단순한 이미지를 회의나 업무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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