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망해봐야 성공한다 - 재테크에 성공하는 7가지 법칙
박연수 지음 / 내하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서평] 재테크, 망해봐야 성공한다

 

저자는 재테크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박연수씨이다. 그는 쌈지돈 굴리는 데는 금융상품이 최고다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쌈지선행이라는 애칭이 생겼다.

 

재테크 관련 책들은 저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책의 내용이 크게 엇갈린다. 부동산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부동산은 아직 죽지 않았다면서 부동산에 투자하라 하고, 금융권 특히 주식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펀드에 투자하라고 권유한다.

말이 재테크 책이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독자를 몰이하고 있는 형국이다.

 

물론 어떤 책을 선택해서 어떤 판단을 하는가는 독자의 책임이다.

 

일단 이 책의 저자는 부동산 신봉자도 금융업종사자도 아니다 그나마 조금 중간에서 편향되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결론은 채권과 임대수익이 나오는 소형 오피스텔이 재테크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재테크를 하려면 은행을 떠나라던가, 주식이나 펀드로 돈을 버는 사람은 결국 증권사뿐이라는 많이 들었던 이야기를 하며 주장을 펼친다.

매달 선 순환으로 수익을 올리는 돈이 있다면 그때야 비로소 주식에 투자하라고 한다.

부동산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1기 신도시는 끝났다고 하는데 1기 신도시에 중대형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조금 속이 쓰렸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신만의 인생을 설계하고, 처음부터 노후설계를 재검토하고, 건강하고 죽을 때까지 일하라고 한다.

특히 1억원과 집만 있으면 노후는 충분하다고 희망적으로 말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지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채권과 임대형 부동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조금 아쉬웠고, 저자가 어떤 말을 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으나 조금 내용에 깊이가 없어 보였다.

 

재테크의 지침서나 바이블은 아닌 것 같고, 재테크 컨설턴트의 유료상담이 아닌 공개강좌에 다녀온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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