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돈 자유 - 대한민국을 재창조한 베이비붐 세대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송양민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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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밥 돈 자유

저자는 경제와 노후관련 다양한 책을 낸 과천의과학대학 보건복지대학원 송양민원장이다.
기자와 교수라는 2가지 직업을 경험했고, 현재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 인구고령화 등에 대한 주제로 대중강연을 하고 있다.

저자 그 자신도 59년생 베이비붐세대이라 같은 동시대 연배에 대한 그의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목차전에 연대순으로 사진과 함께 정리된 베이비붐세대가 겪은 사건일지는 가볍게 책을 든 나를 부끄럽게 하고 뭐랄까 조금은 비장한 마음으로 다음장을 넘기게 했다.

베이비붐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하는 2010년대 경제위기로 인해 준비되지 않은채 현업에서 물러나야 하는 현실을 ‘1부 한국 사회와 베이비붐 세대’에서 다루고 있다.
과다한 교육비로 경제위기로 준비없이 은퇴를 해야 하고 그나마 이전, 이후세대에 비해 형편이 나은 편이라고 위로하고 해방둥이, 경제개발세대, 386세대, G세대등 저자가 생각하는 선,후배 베이비붐세대를 소개한다.

‘2부 베이비붐 세대의 어제’에서는 한국의 중산층의 뿌리가 된 그들 세대에 대해 이야기 하며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면에서도 그 세대가 이룩한 사건들을 알려준다. 비록 나에게 아버지 세대는 아니지만 지금 직장에서 부장을 맡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라 나중에 술자리나 사석에서 그 분들과의 공통된 화제거리가 생긴 것 같다.
 
‘3부 베이비붐 세대의 오늘’에서는 명문고출신의 3,500명의 인생 궤적을 따라 현재까지 살아남은 직장 생존율은 5~70%라는 것을 알려준다. 앞으로 10년후면 닥쳐올 이야기라 조금 긴장되게 읽어내려갔다. 또한, 오늘날 빠르게 발전하는 IT기술등에 적응하기 안간힘을 쓰는 그 세대의 고충도 같이 엿볼수 있었다.

‘4부 검증!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충격’에서 인구학적인 측면에서 말한는 노동력부족, 실버산업의 활황, 주식/부동산 시장의 폭락에 대한 반론을 펼치고 ‘5부 예측! 베이비붐 세대의 앞날’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국가경제의 활력저하, 심해지는 빈부격차, 국민연금, 의료보험 등 조금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소득세율이 4~50%으로 높아지고 저출산으로 인한 문제점을 나열하고 저자가 예상하는 미래를 보여준다.

‘6부 베이비붐 세대가 풀어야 할 과제’에서 은퇴없이 평생 현역을 지켜야 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간, 건강, 경제설계를 해야하며 경제적인 자립으로 보다 당당한 노후를 즐기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개인에서 시민, 국민, 세계인의 입장으로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베이비붐세대인 50대 뿐만 아니라 이들과 소통하고 픈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뉴스기사를 읽는 듯한 조금은 퍽퍽한 화려하지 않은 문체지만, 책 서두의 사건일지 때문인지 조금은 진지하게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59년생 베이비붐세대를 위한 책을 썼으니 이제는 저자가 말하는 해방둥이, 386세대 등에 대해 시리즈로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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