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활용하기 - 모르면 손해 보는
안상헌 지음 / 경향미디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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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모르면 손해보는 국민연금 활용하기

저자는 국민연금공단의 HRD전문강사인 안상헌이다.
그는 생산적 책읽기 50 등 독서와 자기계발 관련 여러 책을 써고, 스스로 부단히 자기계발을 하는 직장인이다.

국민연금이라면 그냥 세금으로 치부하고, 보험설계사나 은행의 영업직원은 국민연금은 그냥 없는셈치고 자기네 보험을 들라고 유혹한다.
그냥 없는 것으로 치부하기에는 매달 빠져나가는 돈이 아깝고, 매스컴을 통해 기금이 바닥난다는 소리에 그냥 날리는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저자는 국민연금공단의 직원이지만 맹목적으로 국민연금을 홍보하려 이 책을 쓰지 않았다.
그는 이왕 내는 돈이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이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모르면 손해볼지 모르는 국민연금의 여러 팁을 이 책을 통해 알려준다.

국민연금은 120개월이라는 가입기간이 무척 중요하고 이 기간을 경계로 일시불로 받아야만 하는지, 일시불과 연금으로 선택할수 있는지 나눠진다고 한다.
되도록 국민연금을 늦게 수령하더라도 120개월을 채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한다.

연금은 노령연금, 유족연금, 장애연금으로 나눠져 있고 국민연금에서 운영하는 노후설계서비스를 추천한다. (행복나래, http://csa.nps.or.kr)
노후설계를 빙자해 자신들의 상품을 팔려는 보험회사가 아니니 객관적으로 참고할 자료가 많다고 한다.

이와 같은 국민연금에 대한 상식과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알려주고, 연령대별 국민연금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노후설계를 너무 돈에만 한정하여 준비하지 말라고 저자는 말한다.
친구, 건강, 돈 등 노후를 위해 준비해야할 것이 많으므로 금전적인 것에만 신경쓰다 보다 중요한 다른 것들을 잃지 말라고 조언한다.

국민연금이라는 세금은 월급쟁이인 나로서는 그냥 조금은 거부감이 있고, 그냥 없어지는 돈이라 치부하고 있어서 이 책을 처음 접하고, 저자가 국민연금공단 직원이라는 걸알고 색안경을 쓰고 읽었다.
하지만 저자가 정직하게 일방적인 공단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국민연금 서비스를 받아야하는 일반인들의 가려운곳을 긁어주는 좋은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어, 국민연금에 대해 오해가 어느정도 해소되었다.

한 직장을 꾸준히 다니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책이지만, 직장을 자주 옮기거나 휴직기간이 있는 사람이라면 손해보지 않기위해서라도 꼭 봐야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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