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괴짜경제학 - 세상의 이면을 파헤치는 괴짜 천재의 실전경제학
스티븐 레빗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괴짜경제학의 후속작인 슈퍼괴짜경제학이 나왔다.

저자는 전작과 같은 스티븐 레빗과 스티븐 더브너이다.

 

전작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어떤 종류의 책이라는 것을 알고 재미있게 다시 즐길수 있을 것이다.

 

전작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에게 이 책을 소개한다면.

이 책은 경제학이라는 말이 제목에 들어가긴 했지만,

그렇게 딱딱하지도 그렇다고 현실에서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그런 책은 아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몇가지 현상들을 경제학적으로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그냥 습관처럼 알고 있는 사실들을 다시한번 경제학자의 시각에서 볼수있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다.

 

첫번째 쳅터의 소재가 창녀의 화대가 왜 전에 비해 낮아졌는가라는 충격적인 소재이긴 하지만,

성의식의 희박으로 그냥 "공짜"로 섹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자는 창녀들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바로 일반 여성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이밖에 인도의 여성차별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인도남자들의 성기가 작아 콘돔이 무용지물이라는 상식?도 얻을수 있었고,

뉴욕의 옛날 집의 1층이 왜 그렇게 일반도로보다 높게 지어졌는지도 알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책은 잡학사전이라고 말하고 싶다.

일상생활에서 알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는 내용을 재미있게 읽어갈수 있다.

 

또한 이런 사고방식, 관점을 바탕으로 현재의 나의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고정된 사고방식을 좀더 유연하게 바꿀수 있었다.

 

TV를 통해 늘 입에서 욕만나오게 되는 정치권뉴스를 보다 잠시 현실을 잊고 이 책을 읽은 후에 다시 뉴스를 보니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볼수 있었다.

그런 욕나오는 상황도 재미있게 추리하게 되는 방법을 배웠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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