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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부크홀츠의 유쾌한 경제학
토드 부크홀츠 지음, 이성훈 옮김, 박만섭 감수 / 리더스북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저자는 부시행정부에서 백악관의 경제담당 자문위원으로 일했던 토드 부크홀츠이다.
그는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의 저자다.
몇차례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재테크에서 보다 거시적으로 경제라는 것에 모이기 시작했다.
서점을 가봐도 전에는 부자되기, 10억만들기 등 주로 재테크의 방법론을 서술한 책들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경제위기 이후에는 근본적으로 왜? 그렇게 위기가 닥쳤는지 스스로 알기 위해, 또 경제학자나 TV, 신문상의 예측이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남들이 주는 정보에 의존하다 쪽박찬 사람들이 주위에 많아져 살아남기 위해 원론적인 경제를 공부하려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경제라는 것이 워낙 분야가 넓고 다양해 사람들의 입맛에 딱 맞는 책은 많지 않았다.
시중의 책들은 크게 2개의 부류로 나눠졌는데,
먼저 대학의 경제학과에서 교재로 쓸법한 그런 고리타분한 교과서같은 책들이 있었고,
보다 소프트하게 써져서 바로 지금의 위기가 왜 일어났는지 알고 싶은 것만 꼭 찝어 알려주는 책이 있었다.
하지만 너무 소프트하면 기본적인 원리는 그냥 묻혀져 조금 깊게 알고 싶으면 너무나 부족한 겉핥기로 보였고,
그렇다고 너무 하드한 교재타입의 책들은 처음부터 도대체 뭘 이야기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었다.
이 책은 그 중간의 경계점에 있는 책이다.
전체적인 구성은 하드한 교재를 따라갔으나
내용은 토드 부크홀츠의 유쾌한 말솜씨로 소프트하게 써져있다.
시중의 두 종류의 책들 사이에서 조금 고민을 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반가울것이다.
다만 너무나 미국적인 시각에서 미국사람만을 독자로 생각해 썼던 책이라 일부 내용은 조금 반감이 생길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런 반감도 이 책의 가치를 많이는 떨어뜨리지 않아보인다.
마지막 5장에서의 위대한 경제학자와 경제학파를 소개한 경제사상을 읽는다라는 쳅터가 가장 유익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