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 지금은 분명 사야 할 때다
심재엽 지음 / 원앤원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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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자는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인 심재엽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시점이 2009년 3월이다. 출판일은 5월이고,

 

3월부터 지금 6월까지 많은 경제적인 변수가 생겼다.

 

과연 한국 주식. 분명 사야 할때일까?

 

저자는 서브프라임사태가 세계금융시작의 새로운 시작이고, 새로운 질서로 개편될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차트를 제시해 저자의 주장에 객관성을 더하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낼 8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원-달러 환율 상승은 일시적 현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2. 미국이 서브프라임 사태로 금융과 자동차 산업을 잃어 반사이익이 있다.

 

3. 엔고 현상 덕분에 대 일본 무역수지가 흑자다.

 

4.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5. 한국은 선진국에 버금가는 저금리에 서브프라임 사태와 관련된 손실은 미미하다.

 

6. 외국인투자자의 매도는 상당부분 진행됐다.

 

7. 주식시장으로 돈의 수급 측면에서 한국이 미국보다 낫다.

 

8. 미국 다우지수는 2009년 3월 7천포인트 떨어졌지만, 한국은 1천포인트를 지켰다.

 

자 이제 3개월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살펴보자.

 

1. 원-달러 환율상승은 브릭스에 투자한 펀드 및 부동산대출을 위해 은행에서 심하게 단기차입을 한 결과였다. 현재는 이런 요인들이 상당부분 해소가 되었다. 따라서 저자의 말이 맞을 가능성이 크다.(저자도 자신이 없는지 가능성으로 이야기 했다.)

 

2. 미국이 금융과 자동차를 잃어 실업률이 높아지고,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무역정책을 쓸 확율이 높다. 따라서 반사이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3번은 통과, 4번. 글로벌 경쟁력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내수의 기반이 약한 우리나라 경제구조로 볼때 글로벌화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따라서 어쩔수 없이 글로벌 경쟁력만이 살길이 되었다. 경쟁력없이 섯부른 해외진출로 기업에 따라 도산의 위험성도 같이 증가 하고 있다.

 

5. 서브프라임 사태와 관련된 직접적인 손실은 미미하나 간접적인 손실은 미국에 못지 않다. 당장 GM대우만 보자. 미국 기업의 기침으로 폐렴걸려 누워있다.

 

6.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는 본국에서의 자금부족으로 자금회수를 위한 것이 었다. 물론 매도가 끝나고 매수가 시작될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미국 경기는 안개속이다.

 

7. 그럴수 있다. 다만 4대강처럼 경기가 호황일때도 쉽게 접근할수 없었던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유발하지 않고 그냥 돈을 버리는 삽질에 정부가 수천억원을 쏟아붓고 있어 정부에 대한 신뢰는 이미 바닥이라 차라리 미국이 더 나아보인다.

 

또한 현재 북한의 강경일변도의 태도로 개성공단은 결국 폐쇄될것이고, 대북위기감이 상승해 주식시장으로의 외국인 투자가 점점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제나 주식은 언제나 예측을 할때 가능성을 이야기 하지 결코 그렇게 될것이라고 예측하기 힘들다. 대부분의 저명한 인사조차도 지나간 사건에서 규칙이나 이론을 찾아내지 미래 또는 당장 현재의 현상을 해석하는 것조차 어려워한다.

 

다만 지금까지 주식시장과 관련된 지표들을 객관적으로 많은 그래프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 예측부분은 지켜봐야 겠지만, 현상의 해석에는 참고가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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