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쉼표 - 흔들리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고전 명구 마음 수업
이명학 지음 / 책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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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된다는 건 아직도 상상이 안되는 일 중 하나다. 나 하나로도 벅찬 세상에서 돌보아야할 존재가 생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그 존재가 늘 예쁘기만한 것도 아닐테니 말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자녀 사이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온다. 어릴 적 서로에게 입었던 상처가 여전히 서로를 괴롭힌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답을 찾아 헤매는 이들로 세상은 북적인다.

답을 안다고 해도 쉬운 일은 아니다. 감정을 내세우지 않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상황을 볼 줄 알아야 하며 모든 것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꾸만 지치는 걸지도 모르겠다. 조급한 마음이 긴 호흡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에 방해가 되고는 하니까. 그래도 책에 나오는 것처럼 차분하게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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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블레즈 - 난 고양이가 아니라 새야!
에밀리 보레 지음, 뱅상 그림, 이주영 옮김 / 낙낙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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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투박하고 단순해보이는 그림체지만 표현방식이 재밌는 책이다. 좌충우돌 고양이의 삶을 볼 수 있다. 우울할 때 귀여운 장 블레즈를 보면서 힐링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은지 정할 수 없다. 태어나보니 사람일수도 동물일수도 식물일수도 있으니까. 다만, 살다보면 내가 되고 싶은 생물이 생길 수도 있는 것 아닐까? 스스로를 새라고 여기는 장 블레즈처럼!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고 널부러진 돌멩이가 되고 싶은 직장인처럼!

하지만 주변에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여긴다. 그런 반응에 상처 입고 풀죽지만 결국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이들을 만나면 새로운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 블레즈처럼!
모두에게 그런 행운이 뒤따르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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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식당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02
김신희 지음 / 북극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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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을 하는 어린이가 마녀식당에 초대받고 편식을 고치는 이야기. 편식을 고치는 방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마녀식당이 존재하지 않는 법. 편식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덜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까?

편식은 참 어려운 부분이다. 어른이 된 지금도 먹기 싫은 건 여전히 존재하니까.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안 먹는 게 다들 은근 많다.(고기를 안 먹는 사람도 있다.) 마녀 식당에 초대받으면 당장 먹을 것 같긴 하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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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야, 반가워! 북극곰 궁금해 22
필립 번팅 지음, 황유진 옮김 / 북극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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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시작부터 그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었던 책. 대다수의 국가에서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운영되는데 현실적으로 문제점도 많은 것 같다. 우리가 정말 그 본질적인 의미만을 따라서 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도 든다. 여전히 차별에 대한 이슈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기에. 아이들이 민주주의에 대해 잘 알고 올바른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과 같이 받은 활동지를 보고 나의 목소리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어른이 된 지금도 어려운 부분이다. 사실 내 일로도 벅차서 세상에 대해서는 신경도 못 쓰는 부분이 많다.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좀 더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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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시즌2 : 18 미생 (리커버 에디션) 18
윤태호 지음 / 더오리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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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여전했다. 그들의 열정, 실패, 위기, 해결 모든 것이 비슷한 일을 겪어서 알 것 같으면서도 낯설게 느껴졌다. 지금도 그렇다. 이상하게 그들의 공기가 나와는 다르게 느껴진다. 어쩌면 부러운 걸지도 모른다. 진심이 너무나도 잘 느껴지기에. 그들의 서사가 앞으로도 쭉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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