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었어도 외로움에 익숙해지진 않아 - 휘둘리지도 상처받지도 않으며 깊고 단단한 관계를 만드는 법
마리사 프랑코 지음, 이종민 옮김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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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삶의 방식을 우리에게 펼쳐 보여준다.

-본문 중에서-

외로움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그림자처럼 따라붙을 것이다. 내가 누구와 함께하거나 혼자일 때에도 말이다.
그저 그 감정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수월하게 넘길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관계가 나에게 주는 스트레스가 컸던 시절에는 사람을 멀리했다. 그러다가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스스로를 알아가려고 노력도 해왔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또 무언가 부족함을 느낀다.
생각해보면 내 마음을 털어놓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존재에 대한 필요를 느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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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바이 불면증 - 불면의 밤과 안전하게 이별하는 법
정윤주 지음 / 라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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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곤조곤하게 달래주고 감싸주는 듯한 느낌의 책일까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다만 전과는 다른 접근방식이 엿보인다. 내 삶의 주인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 것은 아니냐는 질문이 의외였다. 전에는 이런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한 적이 없다. 그런데 과연 해당이 안되어서 생각을 안한걸까? 전보다는 많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 같지만 여전히 절반은 타인에게 내주고 있는 게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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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작은 세계에서 발견한 뜻밖의 생물학 - 생명과학의 최전선에서 풀어가는 삶과 죽음의 비밀 서가명강 시리즈 35
이준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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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21세기북스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제목처럼 작고 가벼운 책.
학생일 때는 공부와 연관된 내용은 거들떠도 보기 싫었다. 직장인이 된 지금은 내가 하는 업무와는 전혀 무관해서 그런지 몰라도 모든 것이 흥미롭다. 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를 조금이나마 엿보고 알아가는 시간. 물론 기초적인 지식에 익숙해야 더 이해하기 쉽겠지만.

몇십년을 연구에 매진하는 이들을 보고 있으면 놀랍다. 그렇게 오래도록 지켜보며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다. 생물학에서 내가 제일 크게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사실 복제에 대한 것이다. 요즘도 회사에 나가기 싫은 하루하루를 보내기에 나를 대신할 또 다른 나의 존재가 가능할지 궁금해지는 것 같다. 지금보니 생물학은 온통 기대되는 것 투성이다. 미래에는 또 어떤 진화가 발생하고 어떤 생명공학이 주목받게 될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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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초능력 찾기 저스트YA 7
이진 외 지음 / 책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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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 지금도 종종 초능력이 가지고 싶어진다. 시간을 되돌려 실수를 바로잡거나 순간이동으로 어디든 편안하게 이동하고 싶고, 숨고 싶을 때는 투명인간이 되는 그런 능력이 말이다.

책에는 동물의 말을 알아듣고 미래를 보고 치유를 하고 상상이 현실이 되는 초능력이 등장한다. 우리가 가지고 싶어하는 그런 능력들. 그래서인지 출판사의 소개글에서 마지막 문장이 와닿았던 것 같다.
서로 다르면서도 조금씩 비슷한 삶의 장면들 속에서 우리는 모두 '나만의 초능력'을 기르는 중이라던 문장. 앞서 나열한 그럴 듯한 초능력은 아닐지라도 살면서 필요한 능력은 많은 법. 우린 그런 능력을 기르는 중인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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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스 구단 미해결 사건집 몽키스 구단 에이스팀 사건집
최혁곤.이용균 지음 / 황금가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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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기 좋은 책장이 스르륵 넘어가는 책이다. 시리즈물로 먼저 나온 책이 있는데 2편을 먼저 읽게 되었다.

유독 스포츠에 대해서는 현실보다는 글이나 그림으로 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현실에서는 어쩐지 바로 이해하기 어려워 하는 부분이 있다. 오히려 글이나 그림에 적절한 설명이 있기에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스포츠는 설명만 하다보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추리 미스터리와 결합하여 잊을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긴장감 넘치는 사건도 좋지만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일도 흥미로워하는 편이다. 아마도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예측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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