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형식으로 쓰여져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그동안 나의 매너는 어땠는지 되돌아보며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조금은 귀찮고 매너가 좀 안 좋으면 어때~같은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돌아보자.#매너레벨올리기 #이정민 #한수범대리 #신입사원매뉴얼 #회사생존법
소소한 책방. 그곳을 좋아하는 것들로 고스란히 채운 누군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때로는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테지만. 아직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행복이 있다. 따스한 햇살과 지나가는 고양이의 울음소리, 책을 넘기는 소리, 소근소근 대화하는 소리.. 그런 것들이 떠오른다.
스스로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한심하게 여겼던 부분들이 있다. 그런 비슷한 모습이 글로 정리되니 어쩐지 조금 웃기고 귀여워보이기도 한다. 막상 그런 상황에서는 머릿속은 복잡하고 화도 나는 등 복합적인 감정을 못이긴 채 엉망이 되고는 하지만. 끊임없이 나와 같은 사람을 찾아다니며 위안을 삼을 수 밖에.
가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 없다는 걸 알면서도 필요 이상으로 애쓰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런 일들로 때로 혼란스럽다면 이 책을 읽으며 정리해볼 수 있을 것이다.
어릴 때는 성격이란 걸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어린시절과 지금의 나의 모습에는 유사한 점도 있지만 바뀐 부분도 있다. 그래서 종종 예전 기억을 떠올리다보면 의아할 때도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성격이 변화한 이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나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을 실행할 수 있도록 제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