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책방. 그곳을 좋아하는 것들로 고스란히 채운 누군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때로는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테지만. 아직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행복이 있다. 따스한 햇살과 지나가는 고양이의 울음소리, 책을 넘기는 소리, 소근소근 대화하는 소리.. 그런 것들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