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다보면 나의 일상은 평화롭다는 것을 느낀다. 한 페이지를 읽는데도 그 안의 내용은 평범하지 않아서 복잡함을 느끼게 한다. 그런 일상을 산다는 것은 상상조차 어려워서 더 심각함을 느끼게 한다.
나의 취향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을 것이다. 그저 잠시 기분이 좋으려고 산 건 아닌지, 정말 필요한 물건인지그동안의 소비를 돌아본다. 갖고 싶은 게 너무 많지만 사놓고 쓰지도 않는 물건들을 보다보면 내가 이것을 왜 사고자 했는지를 떠올려본다.
사주를 보러 갔을 때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의아했던 기억이 있다. 가끔 나와 너무 닮은 사람을 만나면 마음을 너무 주는 경향이 있고 혼자는 너무 외로워서 어떻게든 뿌리 내리기 위해 주변의 무언가 붙들만한 걸 찾아헤매는 내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얼마전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누군가를 믿지 말라는 말은 나에게 잊어서는 안되는 말이었다. 아무것도 모른채 그대로 시간이 더 흘렀다면 지금처럼 아무렇지 않게 돌아서지는 못했겠지. 설령 지금보다 상처받았다고 해도 실컷 울다보면 다시 일어섰을 것이다. 사람에게 상처받았으면서도 다시 다른 누군가를 향하는 건 우리들의 공통적인 모습이니까.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을 위해화학에 대한 이야기인가 했던 책은 평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불합리하다고 여기며 목소리를 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마다 그럼에도 다시 할 말을 하는 주인공. 그녀를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나만의 세계에서 사용하던 방법은 새로운 곳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그곳에서 맞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야만 한다. 전보다 다양해진 삶이 눈에 띄는 요즘. 내가 해보고 싶은 일을 이미 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다. 같은 길을 먼저 걸어본 사람에게 받을 수 있는 도움들. 그저 혼자 공부하면서 알게 된 내용들과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전에는 사람 만나는 게 무작정 싫었는데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나에게 필요한 사람을 곁에 둘 필요가 있다. #자기계발서 #잘됐던방법부터버려라 #동기부여 #성공명언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