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사랑이 없다면, 그 무엇이 의미 있으랴 - 에리히 프롬편 세계철학전집 4
에리히 프롬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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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양자역학의 불확실성과 확률 개념을 연결해 설명한 챕터였습니다. 스티븐 와인버그의 견해를 소개하면서, 고전물리학에서 ‘확률’이 단지 관측자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양자역학에서는 그것이 자연의 근본적인 성질임을 강조합니다. 이 지점에서 확률은 단순 계산법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자 철학이라는 점이 와닿았습니다.또한 저자가 일상의 사례를 곁들여 확률을 풀어내는 방식이 흥미로웠습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의 승률, 범죄 수사의 용의자 추적, 주식시장의 움직임 등, 우리가 뉴스를 통해 매일 접하는 사건들이 사실은 모두 확률적 판단의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수학은 어렵다’는 거리감을 크게 줄여주었습니다.아쉬운 점을 꼽자면, 일부 전문 용어 설명이 조금 간략해 초심자에게는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특히 양자역학과 확률을 연결하는 장에서는 추가 설명이나 그림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독자가 스스로 더 찾아보고 싶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교양서로서의 매력을 해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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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로 바라본 수학적 일상 - 확률이 이끈 지성, 과학 그리고 인공지능의 세계
장톈룽 지음, 홍민경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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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양자역학의 불확실성과 확률 개념을 연결해 설명한 챕터였습니다. 스티븐 와인버그의 견해를 소개하면서, 고전물리학에서 ‘확률’이 단지 관측자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양자역학에서는 그것이 자연의 근본적인 성질임을 강조합니다. 이 지점에서 확률은 단순 계산법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자 철학이라는 점이 와닿았습니다.

또한 저자가 일상의 사례를 곁들여 확률을 풀어내는 방식이 흥미로웠습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의 승률, 범죄 수사의 용의자 추적, 주식시장의 움직임 등, 우리가 뉴스를 통해 매일 접하는 사건들이 사실은 모두 확률적 판단의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수학은 어렵다’는 거리감을 크게 줄여주었습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일부 전문 용어 설명이 조금 간략해 초심자에게는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특히 양자역학과 확률을 연결하는 장에서는 추가 설명이나 그림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독자가 스스로 더 찾아보고 싶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교양서로서의 매력을 해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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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패션 스쿨의 기초 패턴 수업 - 초보자도 차근차근 쉽게 배우는 옷 패턴 설계 가이드
테레자 길레츠카 지음, 박민정 옮김 / 유엑스리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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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프랑스 패션 스쿨의 기초 패턴 수업》은 프랑스 패션 교육 전문가 테레자 길레츠카(Teresa Gilewska)의 실전 패턴 제작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저자는 폴란드, 중국, 프랑스에서 모델 교육과 패션 교육을 진행하며, 파리에서 창작 스튜디오를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2014년 프랑스 콜마르에 패션 교육 기관을 설립했고, 다수의 패션 관련 저서를 출간했으며, 그중 패션 모델 서적은 프랑스에서 6만 부 이상 판매되고 7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단순한 ‘패턴 그리기 매뉴얼’을 넘어,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앞진동·뒤진동의 미묘한 곡선 차이가 착용감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다트 위치 변화가 실루엣에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를 세밀하게 짚어줍니다.또한 운형자 사용법이나 다트 위치 이동 과정도 단순히 ‘이렇게 하세요’가 아니라, 실제 제작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와 그 해결 방법까지 안내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림과 사진이 단계별로 병기돼 있어, 초보자도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원리를 이해하게 됩니다.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초심자 입장에서는 다트 변형 응용 파트가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본 다트를 충분히 익힌 후 응용 파트를 보면 더 도움이 될 듯합니다.전체적으로, 이 책은 ‘기포 패턴’의 교과서 같은 존재로, 단순히 재봉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패턴과 인체의 관계를 이해하게 해주는 점이 매우 가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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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MMI 필독서 30 - 의대 입시 전문가들이 공개하는 MMI 핵심 쟁점 30가지를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29
신진상.공다경.박영중 지음 / 센시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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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의대 MMI 필독서 30》는 다년간 의대 입시를 연구해온 신진상, 공다경, 박영중 세 명의 전문가가 공동 집필한 실전 대비용 가이드북이다.의과대학의 MMI(Multiple Mini Interview)는 단순한 지식 암기형 면접이 아니라, 지원자의 의사소통 능력, 윤리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을 다각도로 평가한다.이 책은 수많은 실제 MMI 면접 사례를 바탕으로 가장 핵심적인 주제 30가지를 선정해 분석하고, 구체적인 문항과 모범 답안을 수록했다.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이 질문을 왜 묻는가?”, “어떤 윤리적/사회적 맥락이 있는가?”를 함께 짚어준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소아 백신 거부’라는 주제는 단순한 찬반 논의가 아니라, ‘환자의 자율성과 사회 전체의 건강권 사이의 균형’이라는 고차원적 딜레마를 요구한다.책에서는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는 전제 하에 균형 잡힌 시각 + 가치 판단 + 논리적 정리라는 세 가지 축을 세워 사고를 전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MMI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이해충돌’, ‘의사-환자 관계’, ‘자원 배분’ 등의 주제도 막연한 고민이 아닌 논리화된 답변 스크립트로 변환된다.이 책 한 권을 통해 MMI 면접의 구조와 본질을 파악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나는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가”를 되묻게 된 계기가 되었다. 면접을 넘어서 나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철학 훈련서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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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만화 드로잉 - 생각하며 그리는 힘을 기르는 방법
마츠모토 타케히코 외 지음, 콘텐츠 연구소 옮김 / 정보문화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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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저자인 마츠모토 타케히코, 모리타 카즈아키, 하야시 히카루는 일본의 현업 애니메이션 제작자이자 교육자로, 도쿄 우에노의 스튜디오에서 직접 후학을 가르치며 축적한 노하우를 이 책에 녹였습니다.이 책은 2005년에 첫 출간된 《만화가처럼 그리자》를 바탕으로, 2025년을 기준으로 새롭게 다듬은 개정판으로 보이며, 본질적인 드로잉 사고법과 응용을 동시에 익히는 데 중점을 둡니다.이 책의 진가는 단순히 ‘어떻게 잘 그릴까’를 넘어서 ‘왜 그렇게 그려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문구는 “데생은 단순한 관찰이 아니라 생각의 집약체다.”라는 대목이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그림을 보고 그리는 데 급급하지만, 이 책은 관찰 → 분석 → 표현의 흐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짚어줍니다.예를 들어 만화가의 스케치북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포즈 연습 장면은 단순한 반복 훈련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인체의 구조를 이해하고 움직임의 자연스러움을 탐구하기 위한 훈련이었습니다. 정적인 자세뿐 아니라 역동적인 동작, 감정이 담긴 얼굴 표현, 손발의 구조 등 실제 캐릭터 디자인에 필수적인 요소들이 빼곡하게 담겨 있어 따라 그리며 공부하는 재미도 큽니다. 또한, 현업 작가들의 조언을 수록해 단순한 기술서가 아닌 ‘멘토가 있는 드로잉 책’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법이 아니라, 생각하면서 그리는 법을 알려주는 이 책,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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