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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의 법칙
김주환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한 느낀점을 위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판매라고 하면 뭔가 능숙하게 말하고 상대를 설득해서 계약을 따내는 장면부터 떠오릅니다. 그런데 실제 판매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설명을 잘해도 상대가 필요성을 못 느끼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판매라는 게 말빨보다는 관찰에 더 가까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가 어떤 부분에서 망설이는지, 가격 때문인지 신뢰가 부족한 건지, 아직 결정할 시기가 아닌 건지를 구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특히 거절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는 부분이 현실적이었습니다. 영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 거절당했을 때 그게 단순히 상품에 대한 거절인지 나에 대한 거절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둘을 분리하지 못하면 다음 고객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판매 기술이라고 해서 상대를 속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라는 점도 괜찮았습니다. 결국 오래 거래하려면 신뢰가 남아야 하고, 한 번의 계약보다 관계가 더 길게 이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다만 33가지 기술을 모두 같은 강도로 기억하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업무와 맞는 부분을 골라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편이 더 현실적입니다. 판매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전체적인 구조를 잡는 데 도움이 되고, 이미 영업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습관을 점검하는 식으로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