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이 빈틈없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혁 지음 / 새벽녘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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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한 느낀점을 위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익숙한 사람에게 내가 너무 편해져 있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마음일수록 말하지 않으면 상대가 알 수 없다는 이야기가 책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이나 미안하다는 말을 조금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2부 삶에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가끔은 도망가고 싶은 날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오해받는 순간도 있고, 실패 때문에 한동안 마음이 무거울 때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실패를 바라보는 방식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실패한 일을 빨리 없던 일로 만들려고 하기보다 그 시간도 결국 나를 만든 일부로 받아들이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사실 살다 보면 이미 지나간 일을 계속 생각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조금만 다르게 했으면 어땠을까, 그 말을 하지 말걸,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같은 생각들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 후회까지 무조건 없애려고 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간 일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 경험을 가지고 지금의 나를 조금 다르게 만들어갈 수는 있으니까요. 3부 사람에서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 나도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관계가 거창한 이벤트로 유지되는 게 아니라 짧은 인사나 작은 배려, 시간이 날 때 먼저 연락하는 행동 같은 아주 사소한 것들로 채워진다는 점도 공감됐습니다. 실제로 책에서도 관계를 생활과 연결해서 바라보며, 누군가의 곁에 있어주는 것의 의미를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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