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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을 짚는 필사, 문해력을 깨우는 40일 - 문학으로 읽고 필사로 익히는 자기주도 문해력 훈련
강용철.신해영 지음 / 책밥 / 2026년 7월
평점 :
이 도서는 출판사에 제공을 받은 후 읽고 솔직한 느낌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예전에는 필사를 하면 글씨가 예뻐지고 감성이 생긴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은 필사를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 같은 문장을 쓰더라도 왜 이런 표현을 사용했는지, 앞 문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생각하며 따라 쓰다 보니 읽는 방식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요즘은 짧은 영상과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해져 긴 글을 끝까지 읽는 일이 점점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나 역시 책을 읽다가도 내용을 건너뛰거나 핵심만 찾으려는 습관이 있었는데, 필사를 하면서 문장 하나하나를 천천히 따라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의미 있게 느껴졌다.특히 문장을 쓰는 속도가 느려질수록 이해는 오히려 깊어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표현도 직접 손으로 적다 보면 단어 선택이나 문장의 연결 방식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읽고 나니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많이 읽는다고 생기는 능력이 아니라, 한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경험이 쌓이면서 만들어지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