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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보는 눈이 없는 당신에게 - 상처 주는 사람으로부터 나를 구하는 관계 심리학
궈즈리 지음, 이지수 옮김 / 지니의서재 / 2026년 7월
평점 :
도서는 출판사에 제공을 받은 후 읽고 솔직한 느낌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살면서 한 번쯤은 “사람 보는 눈이 없었다”는 말을 해본 적이 있는 것 같다.처음에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운이 없었다고 넘겼는데, 이 책은 그보다 먼저 내가 무엇을 보고 사람을 판단했는지를 돌아보게 만들었다.생각해 보면 사람은 말보다 행동이 훨씬 솔직하다. 좋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약속을 어떻게 지키는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감정이 흔들릴 때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일 수도 있다.책은 사람을 의심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 빨리 믿거나, 너무 쉽게 기대를 거는 습관을 경계한다. 누군가를 제대로 알아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을 줄여줄 지름길은 없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읽다 보니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사람을 잘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 어떤 사람을 가까이 둘 것인지 선택하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좋은 관계는 우연히 생기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사람을 보는 기준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시작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