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
호리 모토코 지음, 이은혜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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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후 직접 읽어본 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살면서 싫어하는 사람이 한 명쯤은 꼭 있는 것 같다. 문제는 그 사람이 실제로 내 앞에 있는 시간보다 머릿속에 있는 시간이 더 길다는 점이다. 이미 지나간 일인데도 계속 생각나고, 집에 와서도 떠오르고, 괜히 혼자 화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그 상황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바라본다.생각해 보면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내 인생에서 아주 작은 부분일 수도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사람이 내 기분을 결정하고 하루를 좌우하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책은 바로 그 구조를 멈춰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읽으면서 가장 크게 남은 건 ‘마음에도 용량이 있다’는 관점이었다. 하루에 쓸 수 있는 집중력과 감정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는데, 싫어하는 사람에게 그 공간을 계속 내어주고 있다는 사실이 꽤 아깝게 느껴졌다.또 사람을 없애는 것이 해결책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 사람이 사라져도 비슷한 유형의 사람이 또 나타나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바뀌어야 하는 건 상대보다 내 반응 방식일지도 모른다.책을 덮고 나니 인간관계를 잘하는 사람은 모두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자신의 평온함을 빼앗기지 않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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