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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 3분 필사 테라피 - 불안과 걱정을 잠재우는 자기 치유의 문장들
가바사와 시온 지음, 정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6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후 직접 읽어본 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요즘은 좋은 말이 넘쳐난다.SNS만 열어도 명언이 나오고, 동기부여 영상도 수없이 쏟아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순간만 힘이 나고 하루가 지나면 또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이 책을 보면서 왜 그런지 조금 이해가 됐다.좋은 말을 아는 것과 내 것으로 만드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였다. 머리로 이해한 문장은 쉽게 사라지지만 손으로 직접 써본 문장은 이상하게 더 오래 남는다. 책의 방식은 굉장히 단순하다. 하루에 몇 시간씩 투자하는 것도 아니고 거창한 목표를 세우는 것도 아니다. 딱 몇 분 동안 한 문장에 집중하는 것이 전부다. 그런데 오히려 그 단순함 때문에 꾸준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살다 보면 마음이 지치는 이유도 큰 사건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걱정 하나, 스트레스 하나, 후회 하나가 조금씩 쌓이면서 무거워진다. 이 책은 그 무게를 한 번에 없애려 하지 않는다. 대신 매일 조금씩 정리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읽고 나니 필사는 글씨 연습이 아니라 생각 정리라는 느낌이 들었다. 마음이 복잡할 때 필요한 건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는 몇 분의 시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