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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돈을 벌고 있다는 착각 - 부의 사다리를 세우는 지혜의 눈
commonD(꼬몽디) 지음 / 스틸당(STEALDANG) / 2026년 2월
평점 :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읽은 후 느낀점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읽으면서 가장 선명하게 다가온 건, “내가 돈을 벌고 있다”는 감각 자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역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지점이었다. 우리는 흔히 주식이 오르면, 부동산이 오르면, 그럼 “돈이 벌렸다”고 느낀다. 그런데 저자는 그것이 물가가 오른 결과인지, 화폐 가치가 떨어진 결과인지, 아니면 실제 부가 증가한 결과인지 구분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평소 나도 ‘자산 가격이 오르면 기분 좋은 숫자 증가’로 느끼곤 했는데, 이 책은 그 느낌의 진짜 구조를 묻는 방향으로 읽는 사람을 끌고 간다.저자가 인플레이션 시대를 직면하면서 던진 질문들은 단지 경제 지식을 늘리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내 머릿속에서는 “내가 지금 느끼는 부는 진짜인가, 착각인가”라는 질문이 계속 맴돌았다. 특히 내가 은행 예·적금의 이자만 보면서 ‘수익이 나고 있네’라고 느껴본 적이 많은데, 그것들이 물가 상승과 통화가치 감소 대비해서 실질적 이득인지 스스로 점검해본 적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 부끄럽게 맞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