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 캣 - 고양이 미용 디자인북
신서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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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읽은 후 느낀점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책이 특히 마음에 남는 건 고양이 미용을 “기술”이 아니라 “관계와 배려”의 영역으로 본 관점이었다. 일반적으로 집사라 하면 털 깎고 빗질하는 단순 행위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 앞단 고양이의 골격 구조, 심리적 반응, 신체 부위별 특성 을 먼저 보여준다. 처음엔 “털을 어떻게 정리하지?” 정도의 호기심으로 책을 펼쳤는데, 읽다 보니 고양이가 미용을 받는 순간마다 느끼는 감각과 심리적 신호까지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는 나를 발견했다.

예를 들어 발톱을 자르는 장면 하나만 보더라도 “어디에서 시작해야 안전하고 효과적인가”를 무심히 넘기게 하지 않는다. 서로 눈을 마주치며 신뢰를 쌓는 과정처럼 단계 하나하나가 구성돼 있는데, 그게 그냥 ‘절차 설명’이 아니라 오랜 현장 경험에서 나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특히 다양한 품종의 미용 프로세스를 사진과 함께 설명한 부분은 스텝 바이 스텝으로 따라 할 수 있는 코치가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책을 덮고 나서는 단지 기술을 배웠다는 생각보다 “내가 고양이와 어떻게 함께 움직이고 느껴야 하는지”를 곰곰이 성찰하게 된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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