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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땀 - 내 몸을 다시 켜는 순환 스위치
박민수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1월
평점 :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읽은 후 느낀점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땀이라는 단어가 이렇게까지 건강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었을까 하는 놀라움이었다. 보통 우리는 ‘운동’이나 ‘식단’, ‘수면 시간’ 같은 구체적인 항목만으로 건강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박민수 박사는 땀의 질과 빈도가 곧 우리 몸의 순환 체계 전체의 상태라고 말한다.처음엔 “땀 = 운동 많이 한 결과”라는 단순한 등식이 떠올랐지만, 책을 읽다 보면 땀은 몸과 마음이 동시에 반응하는 신호라는 점이 분명해진다. 예전보다 움직임이 줄고, 자극이 사라진 일상은 땀의 흐름을 멈추게 했고, 그 결과 피로·수면 질 저하·회복력 감소 같은 문제로 이어졌다는 설명은 내 생활을 돌아보게 했다. 또 흥미로웠던 건, 저자가 극단적인 건강법을 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루에 한 번, 몸이 반응할 정도의 땀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면서, 운동의 목적이 ‘소모’나 ‘칼로리’가 아니라 순환을 활성화하는 것이라 정의하는 대목은 단지 땀을 흘리는 행위 자체가 아니라 몸의 자연 리듬을 되살리는 경험이라고 느껴졌다.결과적으로 이 책은 “건강하려면 땀 흘려라”가 아니라, 몸의 언어를 다시 듣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었다. 평소 피곤함을 느끼면서도 “검진은 정상이래”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라면, 몸이 보내는 미묘한 신호들을 다시 읽어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하루 한 번 땀을 흘리는 작은 행동은 결국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몸 전체를 다시 켜는 스위치라는 인식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