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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세계 빵 탐험 - 신기하고 재미난 세계의 빵들, 하오니의 홈베이킹
하오니 지음 / 현익출판 / 2026년 1월
평점 :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읽은 후 느낀점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책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빵을 ‘먹는 대상’이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존재’로 다뤘다는 점이다.우리는 보통 빵을 간식이나 끼니 대용으로만 생각하는데, 책을 읽다 보니 빵 하나에도 그 나라의 기후, 역사, 생활 방식이 그대로 묻어 있다는 게 느껴졌다.
예를 들어 어떤 빵은 오래 보관하기 위해 단단하게 만들어졌고, 어떤 빵은 가족이나 이웃과 나누기 위해 크게 구워졌다는 설명이 나온다. 이걸 읽다 보면 “아, 그래서 이런 모양이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 그냥 사진 보고 ‘맛있겠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왜 이런 빵이 생겼는지까지 납득이 되는 구조다.또 좋았던 건, 저자가 전문가처럼 어려운 말을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빵 이야기를 하는데도 말투가 과하지 않고, 진짜 좋아서 설명해 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부담 없이 넘어가게 된다.
레시피 역시 “이건 고급자용입니다” 같은 압박이 없고, 해보고 싶으면 도전해 봐도 괜찮겠다 싶은 수준으로 안내한다.읽다 보니 빵을 먹는 시선 자체가 조금 바뀌었다. 예전엔 그냥 맛만 봤다면, 이제는 “이 빵은 어디서 왔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빵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취향을 한 단계 넓혀주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저자는 하오니로, 유튜브와 SNS에서 세계 각국의 빵을 소개해 온 빵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이 책은 하오니가 직접 다녀보고, 먹어보고, 조사한 세계 여러 나라의 빵 이야기를 한 권에 정리한 결과물이다. 단순히 “이 빵은 맛있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빵이 어디서 왔고, 왜 그렇게 만들어졌는지까지 같이 담아낸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