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그리즈만 선수 시리즈 23
선수 에디터스.한준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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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컬처블룸에서 협찬받아 읽어본 후 쓰는 글입니다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시메오네 감독이 그리즈만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대화 장면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팀을 위해 무기화된다”라는 평가가 얼마나 무게 있는 말인지, 그의 커리어 전반을 보면 알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드리블이나 슈팅보다, 더 많이 뛰고 더 헌신하며, 동료들이 빛날 수 있게 하는 플레이를 선택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특히 레알 소시에다드 시절의 이야기에서는, 어린 나이에 타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근성과 적응력이 드러납니다. 언어, 문화, 경기 스타일의 차이를 극복하며 점차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과정은 축구 팬이 아니더라도 감동을 줄 만합니다.우루과이 선수들과의 ‘특별한 우정’ 에피소드 역시 재미있었는데, 단순한 경쟁자가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관계에서 오는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그리즈만이 단순한 공격수가 아닌, ‘팀의 심장’이자 ‘전술의 축’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었고, 스포츠에서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이 책은 축구 팬들에게는 경기 외적인 그리즈만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귀한 자료이며,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독자에게도 노력과 헌신의 가치를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한 스타 선수의 성공담이 아니라, 꾸준함과 팀워크가 어떻게 한 사람을 세계 정상급으로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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