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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마인드셋 - 21년 경력 프로에게 배우는 영업 기본기와 현장 노하우
최영(영업의신조이)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6월
평점 :
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영업 마인드셋』은 21년간 해외 영업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저자 최영(영업의신조이)의 실전 노하우와 철학이 담긴 책이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CMO를 거쳐 현재는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신뢰를 수출하는 전문가’로 활동 중인 그는, 73개국 이상을 넘나드는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 영업의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오프라인 강연과 더불어 메타버스에서도 350회 이상의 특강을 이어가며 ‘영업의신조이’라는 브랜드를 쌓아온 그의 인사이트가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가장 깊이 와닿았던 메시지는 “영업의 타이밍은 상품이 아니라 마음의 문이 열리는 순간을 기다리는 일이다.”라는 문장이었다.나는 평소 영업은 말을 잘하고, 설득을 잘하는 사람의 영역이라 생각했지만, 이 책은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고객의 말을 경청하고, 삶의 불편을 함께 느끼는 태도가 먼저라는 것이다. 특히 영화 시장, 스타벅스, 블루보틀 등 실제 브랜드 사례를 통한 설명은 기존 이론서와 차별화된 몰입감을 주었고, ‘고객이 진심으로 바라는 것을 바로 그 자리에 채워주는 일’이라는 정의가 참 따뜻하게 다가왔다.코로나 이후 바뀐 비즈니스 환경에서 ‘관계 기반’의 영업이 더욱 중요해졌다. 디지털 마케팅이 중심이 된 지금, 오히려 사람의 마음을 읽고 기다릴 줄 아는 ‘영업 마인드셋’은 모든 직업인에게 필요한 역량이다.특히 단기 성과에만 집중하던 영업 조직이라면 이 책이 던지는 질문들은 매우 강력한 전환점을 마련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