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때를 아는 세탁 (표지 2종 중 랜덤)
조용미(땡스맘) 지음 / 에피케 / 2025년 5월

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때를 아는 세탁』은 15년간 세탁소를 운영해 온 ‘땡스맘’ 조용미 저자가 수많은 고객들의 옷을 맡아 오며 축적한 실전 세탁 노하우를 집대성한 생활 밀착형 세탁 안내서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얼룩 제거법을 넘어서 섬유별/계절별/상황별 최적의 세탁 타이밍과 방식을 소개하며, ‘좋은 옷 오래 입는 법’에 관한 실천 지침서를 자처합니다.저자 조용미는 평범한 주부에서 시작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온라인 커뮤니티 ‘땡스맘의 세탁이야기’를 운영 중이며, SNS상에서도 알짜 세탁정보를 공유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생활 전문가입니다.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때를 아는 것이 세탁의 핵심이다’라는 철학입니다. 저자는 단순히 옷을 깨끗이 하는 법만 가르치지 않습니다. 세탁도 결국은 타이밍과 정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생활인의 언어로 풀어냅니다.예컨대 여름철 자주 입는 기능성 티셔츠의 경우, 하루만 지나도 땀 냄새가 섬유에 스며들어 일반 세탁으로는 제거하기 힘들다는 점, 울코트나 패딩은 입을 때보다 보관 전의 세탁이 더 중요하다는 점 등은 많은 독자에게 ‘아하!’ 할 통찰을 줍니다.또한 세탁기를 돌릴 때 세제량, 물온도, 세탁 코스를 어떻게 조정해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도 상세히 다루고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세탁이 귀찮은 노동’에서 ‘내 옷을 지키는 똑똑한 습관’으로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