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 곳에 절대 천국은 없습니다
장대은 지음 / 퍼스트펭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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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하는 비판, 실패, 불안, 두려움 같은 감정들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비판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법, 반복되는 실패를 학습으로 전환하는 태도, 그리고 소셜 미디어 시대에 흔들리는 자존감 회복까지 저자는 성경 구절을 바탕으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조언들을 제시합니다.“누구나 비판은 피하고 싶어 하고 칭찬 듣기를 좋아합니다.” 이 문장을 시작으로 저자는 우리가 얼마나 쉽게 회피와 합리화에 기대는지를 짚습니다. 특히 비판을 무작정 부정적인 것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기회를 읽어내는 태도가 곧 ‘삶의 실력’이라는 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비판을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는 세 가지 단계’를 설명한 부분은 실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어요. 첫째, 열린 마음으로 피드백을 수용하되 즉각 방어하지 않고 진심을 읽어내는 연습. 둘째, 꾸준한 개선을 위한 실행 계획 세우기. 셋째, 결과에 대해 피드백을 다시 구하는 반복적 시도. 이 모든 과정이 ‘변화를 만드는 작은 움직임’이라는 저자의 말에 용기를 얻었습니다.다만, 책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조금 반복되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초반부의 밀도와 신선함이 후반까지 균형 있게 유지됐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살짝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내게 던진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도망치는 대신, 멈추고 질문하라. 그 자리가 너의 천국이 될 수 있다.” 삶을 재정비하고 싶은 시점에 꼭 필요한 울림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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