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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멘탈을 위한 마음의 기술 - 사소한 일에도 쉽게 흔들리는 당신에게
권예진 지음 / 다른상상 / 2025년 5월
평점 :
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가장 인상 깊었던 건 “감정은 고쳐야 할 것이 아니라, 돌봐야 할 것이다”라는 문장이었습니다. 그동안 불안하거나 우울한 감정을 느끼면 ‘이걸 어떻게든 없애야 해’라는 생각부터 했는데, 이 책은 그런 감정을 억누르는 대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알려줍니다. 마치 친한 친구가 옆에서 말해주는 듯한 저자의 문장이 저를 편안하게 해줬습니다.특히 ‘감정 거르기 기술’은 실제 생활에서도 써먹을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었습니다. 누군가의 말에 마음이 상했을 때, 그 말을 전부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보다 ‘필터’를 거쳐 생각하라는 조언은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감정을 필터링하면 불필요한 상처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다만, 아주 살짝 아쉬웠던 점은 감정 관리 기술이 조금 더 구체적인 일상 사례와 함께 제공되었더라면 초보자에게 더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한 분들께 매우 유익한 책이라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어요.대인은 누구나 ‘유리 멘탈’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사소한 말에 상처받고, 실패에 쉽게 무너지고, 스스로를 끝없이 깎아내리곤 하죠. 『유리 멘탈을 위한 마음의 기술』은 이런 흔들리는 감정의 순간에 자기 회복의 기술을 가르쳐주는 현실적인 심리 툴킷입니다. 멘탈이 약하다고 느끼는 분, 자기 감정에 끌려다니기 싫은 분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