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속력 - 아프도록 수고한 당신에게
조셉킴 지음 / 보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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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CIP 환자 사례를 통해 통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음의 통증 또한 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1장은 “아픔의 시작은 수고”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무시되어 온 감정과 피로가 결국 신체적 고통으로 드러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자가 돌봄(self-care)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통증은 나를 살피라는 몸의 건강한 신호다”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우리는 대개 통증을 무조건 없애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지만, 이 책은 정반대의 관점을 제시합니다.예를 들어 CIP 환자가 처음으로 통증을 느꼈을 때 오히려 안도하고 행복함을 느꼈다는 사례는 충격적이면서도, 우리가 얼마나 고통을 왜곡된 시선으로 대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개인적으로도 바쁘고 지치는 일상 속에서 통증이 올 때, ‘아 이건 무조건 참아야 해’, ‘이건 내가 약해서 그래’라고만 생각했던 기억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통증은 내 몸이 보내는 정직한 경고이자, 이제는 잠시 멈춰 나를 살펴야 한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책을 읽으며 ‘자기돌봄’이라는 단어가 단순한 힐링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구체적인 실천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후반부의 메시지가 조금 반복적으로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그 반복조차도 ‘진짜 회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각인시키는 의도였다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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