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 통조림 2 잡학사전 통조림 2
엔사이클로넷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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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트레드밀의 탄생 이야기는 오싹한 역사가 숨겨져 있다. 원래 트레드밀은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몸을 괴롭히기 위해 만들어진 고문 도구였다. 저는 처음으로 알게 된 상식입니다.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가 원래는 고문 도구였다니... 이거 정말 쇼킹하네요^^ 19세기 초 고문 방법으로 죄수들이 회전하는 통 위에서 계속 걸어야 했다고 합니다. 1865년 영국 감옥법에 따르면 16세 이상 죄수는 처음 3개월 동안 반드시 이 트레드밀을 경험했습니다. 20세기에 들어서며 이 감옥법이 폐지됐고 트레드밀을 모델로 실내 운동을 위한 러닝머신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꿀벌의 침은 낚싯바늘처럼 갈고리 모양으로 생겨 한 번 찌르면 잘 빠지지 않아서 한 번 쏜 침을 억지로 빼면 독주머니가 찢어지거나 체력을 소모해 죽는다고 하네요. 꿀벌은 침 쏘고 죽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왜 죽게 되는지 정확히 알고 나니 뭔가 짠한 게 불쌍해지네요.. 봄에 꿀벌들이 많이 보이던데 꿀만 나르다가 살기 위해 침 한 번 쐈다고 죽는다니...너무 불쌍하네요. 잡학상식 책 읽으면서 다양한 상식 쌓아서 좋네요. 짧은 지식들이 여러개 들어있으니 진짜 통조림 꺼내먹는 느낌과 유사합니다. 통조림은 휴대하기좋고 까고 그냥 먹으면 그만이잖아요. 이 책도 그런 느낌과 유사합니다. 정말 재밌으니 강추하고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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