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한시 - 흔들리는 삶에 건네는 서른여덟 편의 한시 이야기
이지운 지음 / 유노라이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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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지금 이 땅에 살아있진 않지만 과거의 누군가 경험한 것을 글로 기록해둔 것을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나는 분명 시인의 살아있을 적에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왜 그 풍경이 상상될까? 분명 내가 경험한 것은 현실 세계인데 과거 경험하지 못했던 그 시절이 내 머릿속에 그려진다. 이게 정확한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난 색다른 공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

콘크리트 가득한 현실 세계를 초월해 과거의 시대를 상상해 보니 풀잎 냄새까지 상상된다. 자연이 주를 이루는 그 당시의 풍경.. 지금은 못 느끼지만 상상으로나마 여행을 떠나본다. 홀로 집을 떠나 시험을 보러 가는 그 여정.. 현재도 그때와 비슷한 시험이 치러진다. 난 경험해 보진 않았지만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똑같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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