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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힘들던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비치키 지음 / 마인드셀프 / 2024년 9월
평점 :
성별에 따라 이렇게 대화방식이 다르다니..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잘은 몰라서 꽤 흥미로웠다. 남성은 목표 지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니 과거 원시시대부터 외부로 위험을 무릅쓰고 나가 사냥을 했다. 하나의 퀘스트가 계속해서 주어진 것이다. 자신과 가족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라면 무조건 식량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런 DNA가 심어져 있었기에 지금의 수많은 남성들이 목표를 지향하는 성향을 지닌 게 아닐까?
여성은 과정을 지향한다고 한다. 여성, 어머니 하면 떠오르는 것은 감성적인, 임신이 가능하다는 점,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을 남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많은 고민도 할 것이다. 자신의 아이가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애정을 가지며 보살핀다.(아닌 사람도 물론 있다.)
정보를 찾아보니 과학적인 이유도 있다고 한다. 편도체 자체가 여성에게 더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감성이 풍부하며 세밀한 것들을 잘 잡아내는 이유다. 여자 남자가 이렇게 다르다 보니 대화를 하다 오해를 하거나, 토라져 삐지고, 결국 말싸움이 일어나는 것인 것 같다. 위에 알려준 저 성향들이 실전에선 다 맞았던 것 같지는 않다. 내 생각에는 결국 그날의 기분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관심 가는 상대와 대화를 잘하고 싶다면 기분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꽤 도움 된다. 특히 여성이 그날인 경우는 평소와는 다르게 꽤 예민해진 경우를 많이 봤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