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오늘을 살아갑니다 - 서른다섯, 눈부신 생의 끝에서 결심한 것들
케이트 보울러 지음, 서지희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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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소 추상적인 문장들이 있어서 조금 생각할 시간을 가지며 책을 읽어나가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수술을 겪고 나서 달라진 생각들을 정리해 놓았다. 수술을 한다는 것 고통을 감내하는 것과도 같다. 우리가 심한 독감에 걸리고 나서 고통을 겪다 서서히 원상태로 돌아오면 무언가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아픔을 겪고 나서야 얻을 수 있는 삶의 지혜이다.

저자는 독감이 아닌 암에 걸린 상태였다. 그렇다 보니 더욱 깊은 생각에 잠겼었던 것 같다. 감히 내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심정이다. 하지만 저자는 숨 쉬는 한 희망은 있다고 말한다. 아픔을 겪으면서 알게 된 새로운 감정들을 책에 잘 담아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솔직해서 좋았다.이 책을 읽으면서 행복은 그저 얻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꼭 모든 순간이 행복할 순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삶을 좀 더 유연하게 보낼 수 있음을 배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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