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현장과 전시
윤범모 지음 / 예술시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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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미술관을 방문하면 만나게 되는 사람은 대게 안내 데스크의 직원과 전시실에서 작품이 훼손되지 않게 안전을 살피는 봉사자들 그리고 작품을 설명해 주는 도슨트 분들과 가끔 시설관리를 위해 일하시는 직원들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하지만 자주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미술관장이다. 미술관장이 어떤 일을 하는지조차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미술관 전반적인 전시의 승인? 나조차도 어떤 일들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미술관장이라는 사람은 마치 베일에 싸인 인물같이 느껴진다.

미술현장과 전시에 관해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었는지 몰랐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저 미술관은 봉사를 하거나 전시를 관람하러 가본 게 다인데 전시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전반적인 운영을 이 책으로 경험하게 되니 지식이 조금 커진 느낌이 든다. 앞으로 미술관을 찾을 때 색다른 생각과 시선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레고 작가가 말하는 미술관 내부의 문제사항들에 대해서 보다 더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미술관들은 시민의 세금을 통해 운영되고 그 세금을 나도 내고 있기 때문이다. 관심을 가지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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