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되기 전 자신이 아이에게 건강한 애착을 심어줄 수 있을지 전문가와 함께 체크리스트를 통해 객관적인 상태를 돌아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기 전에 선택권이란 존재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부모가 선택을 하게 된다.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내린 선택과 행동으로 인해 세상 밖으로 내던져진 아이에게 불안정형 애착을 심어준다는 것은 그 어떤 논리를 가지고 와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2세 계획이 있다면 부모의 역할과 책임이 어떤 것인지 디테일하게 교육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최근 연구결과인 수학 불안과 애착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는 놀라웠다. 나도 어릴 적 수학에 대한 공포심이 많았었는데 나 또한 거기에 해당하는 것 같다. 부모가 아이에게 심어준 자신감은 먼 훗날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탄탄한 자신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자신이 학대받고 자라왔다고 해서 그 아이에게 대물림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람의 습관은 고치기 정말 힘들지만 2세에게까지 물려줄 이유는 없지 않은가? 요즘 들어 공공장소에서 정서적으로 학대를 받고 있는 아이들이 굉장히 많이 보이며 아이의 행동을 방관하는 부모들도 또한 목격된다. 겁에 질린 아이들의 표정을 보아하니 가정에서 어떤 교육방식을 사용하는지 어떤 애착이 형성되었는지 대강 보인다.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자신이 달라질 의사가 없다면 2세를 갖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그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는 더한 공포심을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국가는 자녀 출산 계획이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연구 결과로 밝혀진 애착 유형에 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부모의 정서적 상태를 체크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의무화되면 좋을 것 같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애착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과 실천적 행동에 대해 학습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부모의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고 부모의 자신감은 또 다른 자신감을 낳는다.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