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익스프레스 - 세계적인 심리학자들의 마음 관리
이동연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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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다르다고 적은 아니라는 이 문장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강한 울림을 준다. 나 혼자 세상을 살아갈 순 없다. 타인과 의견을 나누고 그 의견 속에서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것은 어찌 보면 필연적인 삶의 모습이다. 이 세상이 헌신 없인 유지되지 못했다. 누군가 토론을 펼치며 더 나은 미래를 꿈 꾸며 실행했기에 현재 내가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다. 모든 의견을 다 수용하며 살 순 없지만 반대 의견 속에서도 실마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 속에 입력시켰다. 더 나은 삶을 위해 타인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현재 자신의 언행과 신념이 고장 나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sns에서 자기주장만 펼치는 사람들이 상승했다. 객관적인 다수의 의견을 묵살하며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길 바라며 세력들을 모아 한 사람을 마녀사냥하며 희열을 느낀다. 말 그대로 대 난장판이다. 세력을 모아 특정 대상을 비난하며 조롱하는 것이 수익으로 이어지는 세상인 게 참 아이러니하다. 우리 마음은 항상 선함과 악함이 공존한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저 비난의 대상으로 생각한다. 이는 자신을 너무 모르는 무지에 이른 어리석은 사람이다. 나 또한 어리석은 사람이며 가끔 악한 것들이 튀어나올 때가 있다. 나 자신이 완전하지 못하며 거대한 지구 속에 작은 인간일 뿐이라고 받아들였다. 현명한 삶을 위해 내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주위를 둘러보는 작업을 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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