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제국의 탄생 - 무명의 언더독에서 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한 유튜브의 20년 비하인드 히스토리
마크 버겐 지음, 신솔잎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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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현재 수많은 사람들에게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기업이다. 인지도 측면에서 현재 자신의 스마트폰에 유튜브 앱이 설치되지 않은 사람을 찾는 게 어려울 정도인 수준이다. 어떻게 이렇게 막강한 영향력을 검어질 수 있었던 것일까? 유튜브는 단순히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는 과거의 TV를 시청하는 방식을 넘어서 내게 지금 필요한 주제의 영상을 검색할 수 있게 만들어 줬다. 유튜브 플랫폼에서 창작물을 제공하는 사람들은 광고 수익을 쟁취하기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며 이 콘텐츠들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양질의 영상을 시청하기 위해서 광고를 봐주기에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인 것이다.

유튜브는 2005년 2월 채드 헐리, 스티브 첸, 자베드 카림이 창업하였고 2006년 11월 구글에 16억 5000만 달러에 인수되었다. 유튜브 창업자들은 1년 만에 부자가 된 것이다. 구글은 TV를 능가할 만한 미래의 풍경을 내다본 것이라고 판단된다. 구글은 텍스트 위주의 콘텐츠보다 영상이 주는 강점을 잘 알았기에 수익(광고)과 연결시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구글은 자신들의 강점인 검색 기능을 살려 유튜브에 새로운 힘을 부여하였다. 현재 유튜브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가끔 놀랄만한 일들을 겪을 수 있는데 바로 '알고리즘' 기술이다. 사용자의 검색 내용, 선택한 주제와 영상의 기록을 분석해 개인화 데이터로 만들어 특정 개인에게 어필될 수 있는 영상들을 추천한다. 종종 내가 처한 마음의 상태까지 읽히는 기분이 들어서 무서울 때도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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