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 습관의 힘 - 100세까지 자유롭게 움직이는 몸 만드는 10가지 필수 훈련
켈리 스타렛.줄리엣 스타렛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획기적인 요추 지지 기능이 있다는 고급 의자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거라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강조한다. 왜 그런지 살펴보니 책상에 앉아 키보드를 사용하려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느라 허리 지지대를 사용할 일이 잘 없기 때문이다. 난 값비싼 의자를 사용해 봤지만 저자의 말처럼 몸이 무의식적으로 앞으로 꺾이는 증상을 많이 겪었다. 어딘가 장시간 몰입해야 할 때 나도 모르게 그만 어깨가 안쪽으로 말리게 되고 그것을 의식했을 때는 이미 근육에 피로감이 상당히 높아졌을 때였던 적이 많았다.

의자 등받이는 한때 특권층만을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하버드대학교의 진화생물학자 다니엘 리버만은 그의 책 Exercised에서 사람들은 대부분 바닥이 아니면 스툴이나 벤치에 앉았다고 지적한다. 의자 등받이에 기대지 않으면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고, 안정성을 더 크게 기르고, 허리 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근력 약화를 피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밸런스 볼은 높이를 조절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안정감 있게 앉을 수 없기에 비추천 한다고 한다. 밸런스 볼 위에 앉아있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면 푹신한 침대 위에 서 있어 보라고 한다.

의자 높이를 조절해 더 안정감 있게 의자에 앉을 수 있다고 한다. 단 바퀴가 달린 의자에서만 가능하니 바퀴 달린 의자에서 시행해 보길 바란다. 의자의 높이를 평소보다 높게 맞춘 다음, 발로 의자를 앞뒤로 밀 수 있을 만큼 공간을 충분히 확보한다. 의자를 높게 맞추면 힘껏 밀기 어렵기에 2m 정도씩 낮추면서 테스트해본다. 다리로 의자를 앞뒤로 힘차게 밀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멈춘다. 의자에 앉은 채 힘차게 내 몸을 밀 수 있다는 것은 발의 위치와 엉덩이의 높이가 앉았을 때 척추를 지탱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